친구들 아들들이 비슷한 또래라 놀러가면 다들 애들 전동차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우리 아이도 그거 보면 좋아 죽지만 본인 것이 아니니 잘 타보지도 못하고 어쨋든 쳐다만 보고 있는 애를 보고 있노라면 이 가난한 아빠의 심정을 뭐라 설명 할 수가 없다.
가격을 물어보면 헤네스 뭐뭐 60만원 이상의 거액이다.
눈 딱감고 사줄만도 하지만 도저히 애 장난감으로 그 액수는 무리다.
그 돈이면 내 차 튜닝을......^^
어쨌든 작년부터 주기적으로 검색! 헤네스도 40만원대로 떨어진 것 같고 20만원 후반대의 제품들도 보이는데 좀 퀄러티가 떨어져 보이기도 하고 작아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검색만 하다가 이제 봄이 되어 아들에게 구입 약속 했 듯이 과감히
폭풍검색!
지마켓에서 리스트이미지도 괜찮아 보이고 "넓은차체"의 상품명을 사용한 18만원 대의 제품을 찾았다.
(상품명을 잘 사용 한 것 같음)
상세페이지를 읽어보니 12V를 사용하고, 모터도 두개고, 속도조절도 되고, MP3도 나오고, 목꺽임방지 스르륵 속도가 붙고 스르륵 멈춘다는 기능, 각축 쇼바도 있고 다 괜찮다. 물론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설명은 웬만한 차 있는건 다 있는 듯 하다.
네이버 쇼핑에서 보니 11번가가 천원정도 더 싸다. 그래도 항상 지마켓을 이용하던지라 지마켓에서 주문하고(배송비6000원 붙음) 그 다음날 집에가니 도착해있다!
포장은 견고히 잘 되어 있다.
차체를 들어내는데 검정색 볼트가 굴러다닌다. 어쨋든 구성품을 보자면
- 바퀴 4개
- 핸들 1개
- 앞유리 1개
- 의자 1개
- 휠커버 4개
- 볼트묶음 한봉다리
- 사이드미러 2개
- 메뉴얼2개
- 리모컨1개
- 충전어댑터1개
이렇게 들어있다.
이제 조립을 해보자. 준비물은 십자드라이버와 롱로즈정도 있으면 된다.
차체를 완전 뒤집어 놓거나 옆으로 뉘어 바퀴부터 조립한다.
앞바퀴와 뒷바퀴는 모양이 틀리니 주의 할 것도 없이 보면 안다.
1. 먼저 아래 사진과 같이 바퀴를 끼울 각 축에는 고정핀이 박혀 있다. 고정핀을 롱로즈로 잘 펴서 빼낸다.
2. 고정핀을 빼 냈다면 앞바퀴부터 조립해보자.
- 봉다리에서 와셔를 빼서 먼저 끼우자
- 그리고 앞바퀴를 끼우자
- 그리고 와셔 한개를 또 끼우자
- 그리고 고정핀을 다시 끼우자.(봉지에 새 고정핀이 들어있음. 필자는 아까 빼낸것을 다시 사용)
"와셔+바퀴+와셔+고정핀" 이런 체결방식이다.
고정핀은 체결 후 양쪽으로 휘어 주세요~ 롱로즈로 휘어주세요
3. 앞바퀴를 양쪽 다 조립하였으면 뒷바퀴를 조립하자
뒷바퀴를 끼우기 전에 저 위에 사진의 하얀 플라스틱을 안쪽으로 정확히 밀어넣자
그리고 이번에는 와셔를 넣지 않고 뒷바퀴를 모양새에 맞게 사입하고 그 다음 와셔를 넣고 고정핀으로 고정해주면 된다.
※ 그런데 필자는 바퀴를 다 넣었는데 축이 튀어나오질 않는 것이다. 힘으로 밀어넣어도 암만해도 안 된다.
축이 튀어나와야 와셔를 끼우고 고정핀으로 마감을 하는데!!!!!!! 축이 짧아!!!!
그 때부터 이 무거운걸 다시 포장해서 교환해야하나 여러생각 중 옆에서 애는 보채고 메이드인 중국을 욕하고 있을 때
반대쪽부터 해보자해서 자리를 옮겨 끼웠다.
여긴 축이 남아 돈다!!! 그렇다면 이 축이 쏠렸다는 것인데. 한번 손으로 축을 꽉잡고 강하게 슬슬돌려 왼쪽으로 옮겼더니
이동한다. 아~ 다행이다. 양쪽 뒷바퀴를 기우고 굉장히 길이가 타이트 하다.
한쪽이 짧으면 반대축을 망치등으로 탁탁 치세요~
4. 바퀴를 다 끼웠으면 휠캡을 끼우자 이건 그냥 홈에 맞게 손으로 강하게 눌러끼우면 됩니다.
약간 연성의 플라스틱으로 부러지지 않습니다.
단, 후크가 한개 씩 긴게 있습니다. 홈길이도 긴 것이 있으니 거기에 맞게 끼우세요.
그렇지 않으면 휠캡이 울어요~
5. 핸들을 끼우자.
핸들은 먼저 차체에서 튀어나온 컨넥터와 연결하고 그 케이블을 안쪽으로 밀어넣어 줍시다.
그리고 핸들을 스크류구멍에 망게 잘 조준해서 넣고 볼트로 체결하면 되는데. 딱 맞지 않습니다. 강하게 돌려가며 밀어넣어야 스크류 홀이 들어 맞습니다.
6. 앞유리를 끼우자. 앞유리도 홈에 끼우고 양옆을 볼트로 체결하면 됩니다.
이 앞유리도 강하게 홈에 밀어넣어야 합니다. 간섭으로 그냥 대는 건 후크가 홈에 걸리지도 않아요.
7. 사이드미러를 끼우자
이건 그냥 강하게 눌러 넣으면 됩니다. 나중엔 혼자 헛돌 듯 해요~
8. 마지막 의자 조립
의자 조립전에 배터리와 컨넥터 한개를 연결하시면 됩니다. 잘보시면 쌍이 분리되어 있는 케이블이 그냥 보입니다.
연결하시고 선정리 대충 하신후 의자 앞쪽에 후크를 먼저 거시고 눌러서 뒷쪽에 스크류 하나 체결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충격받으면 이 스크류 하나로 고정 된 플라스틱이 깨질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완성!!!
왼쪽에 사각스위치는 라이트 스위치 입니다. 핸들 우측 원형 스위치가 자동차 전원스위치입니다.
전원을 키고 페달을 밟으면 차가 움직입니다.
옆에 기어봉도 있죠. D-N-R 그런데 저는 R에 넣어야 전진을 합니다.
쉣!!!! 불량이네요. 하지만 애가 직접 운전 할 것은 아니니 그냥 탑니다. ㅡ,.ㅡ
이제 아빠가 리모컨으로 조종을 하려면 리모컨과 차를 연동시켜야겠죠.
우선 차의 전원을 꺼두고 리모컨에 AAA건전지 2개를 넣습니다. 건전지는 미리 준비하세요. 들어있지 않습니다.
리모컨에 불이 들어오면 중앙 하단에 있는 "카 실렉트" 버튼을 3초간 누릅니다.
속도조절버튼 누르면 안됩니다. 그럼 LED가 깜빡거립니다.
그때 차량 우측에 동그란 시동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럼 연결이 됩니다.
유아전동차 벤츠 S63 후기 (실내 및 야외 드라이빙 운전 해봄)
○ 외관평가 (★★★★☆)
- 하이그로시로 광택이 있어 고급스러움
-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음
- 글루작업 한 보풀들이 약간 있음
- 시트가 플라스틱커버 임(가격대비괜찮음)
- 안전벨트가 부실함(가격대비괜찮음)
- 리모컨은 직관적이나 굉장히 촌스럽고 없어보임
○ 성능평가 (★★★☆☆)
- 구동소음있음
- 한번 타면 조향 시 쇼바스프링이 틱틱 걸림
- 속도조절 잘 됨
- 스르륵 출발/정지는 안되는 것 같음
- 벨트가 허리만 잡아주기 때문에 출발 정지 시 아이의 몸이 휘청 됨
- MP3 플레이 잘 됨(USB/TF CARD) (기본 내장음악은 싼티남)
- 충전 아답터 잭 삽입 부분이 너무 안쪽이라 끼울 때 마다 짜증남
- 오르막길 잘 올라감
- 전압표기 됨
- 볼륨조절 가능
승용차 타시는 분들은 트렁크보다는 뒷자리에 실어야 될 것으로 판단 됨.
요즘 유아전동차 가격 대비 가성비 좋은 상품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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